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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15대왕 미천왕 소금장수 을불 서안평 수복 무덤 드라마 같은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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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15대 왕 미천왕은 300년 9월에 왕위에 올라 331년 2월까지 30년간 고구려를 이끌었으며 본래 서천왕의 차남 돌고의 아들이었으나 반역으로 몰려 처형 당했고 ‘ 을불 ‘ 은 소금장수를 하다 누명과 함께 재산압수와 벌까지 받는 고생을 하다 왕이된다.

 


을불의 아버지 돌고를 죽인후에도 고구려 14대 국왕 봉상왕은 더욱더 폭정을 일삼고 국상 창조리는 을불을 불러 조불 소우등과 함께 반란을 일으키고 결국 봉상왕을 몰아내고 을불은 미천왕에 등극한다. 봉상왕은 감옥에서 자살했다고 한다.

등극 초기에는 정국이 매우 혼란했던 것으로 점쳐지며 난관속에서도 이를 수습하며 왕권강화에 성공했고 국력을 바탕으로 서안평 진출에 다시 나서서 상당한 영토 확장에 성공하는데 당시는 중국이 그 유명한 ‘ 삼국지 ‘ 시대가 막 끝나고 진나라가 통일한 시기로 어수선할 때라 영토를 빼앗기 적절한 때였다.

 


미천왕의 가장 큰 업적을 꼽으라면 고조선 영토를 오랜 세월만에 처음으로 복구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서안평을 고구려의 영토로 낙인 찍으며 수군을 양성해냈고 선진문물을 교류할 수 있는 활로를 얻었다. 이후에는 요동 진출에 욕심을 내며 번번히 도전하지만 요동의 지배자가 된 전연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고 번번히 실패로 끝난다.사후에도 자식인 고국원왕부터 광개토대왕에 이르기까지 전연과의 악연은 계속된다. ( 전연의 침공으로 큰 패배 후 무덤이 파헤쳐지고 포로로 수만명이 잡혀간다.결국 광개토대왕이 요동을 정복해 완전한 끝을 낸다 )

 


도망자 신분에서 소금장수를 하다가 그마저도 누명에 의해 재산을 빼았기고 매타작까지 받고 털털 털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던 을불은 결국 다시 지위를 되찾고 고구려란 700년 역사를 자랑하게 될 국가의 15대 왕에 오르는데 성공하고 고조선 이후 숙원이던 서안평 일대를 완전히 가져와 후에 광개토 대왕과 장수왕까지 이어진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끄는데 중요한 시점이자 발판으로써 길을 잘 닦아낸 뛰어난 자질을 보이는등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니 참 재밌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겠죠.

특히 미천왕의 무덤은 완전히 확실하게 분명한 것은 아니지만 학자분들은 보통 서대총이 고구려 미천왕의 무덤일 것이라 동의하고 있는데 숙적의 자식이 이끄는 전연에게 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본인의 무덤은 파헤쳐져 도굴되고 온갖 굴욕 중의 굴욕을 당했으니 죽어서까지 평탄치 못했던 삶이네요.


그래도 스토리가 이대로 딱히 크게 각색하지 않아도 재밌는 작품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딱히 각본 자체가 필요 없이 인생이 드라마라 요걸로 뭐라도 사극으로 만들면 참 재밌을 것 같고 제작되면 한번쯤 꼭 봐볼텐데.아직까지 다른 고구려왕들에 비해 작품이 등장한 적이 없다는게 아쉽습니다.일반인들은 광개토대왕이나 장수왕은 잘 알지만 미천왕은 그렇게까지 자세히는 알지 못하잖아요? 분명 고조선 일대를 다시 수복하고 소금장수에서 왕이된 흥미롭고 대단한 왕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미천왕은 확실하게 드라마틱한 저 말도 안되어 보이는 영웅 신화를 만들기 위해 온갖 설정을 갖다 붙인것처럼 보이는 픽션같은 인생이 그야말로 고증으로 각종 사료들에서 분명하게 증명되는 순도 100퍼센트의 역사적 사실이라는 정말 거짓 1도 없이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인물인데도 어째서 만들어 주지 않는 갈까요!!

개인적으로 작품속에서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한 왕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 드디어 !!

 


미천왕_을불


김진명 작가님의 원작 소설 고구려을 바탕으로 무려 1000억원이 투입되어 전성기 다섯 고구려 왕의 일대기를 드라마로 제작한다는데요. 거기에서 드디어 삼국시대 고구려의 전성기의 기틀을 다진 왕 을불이 미천왕이 되는 이야기부터 시작해 광개토대왕까지 다룬다고 합니다!!

김진명 작가님은 충분히 재밌고 매력적인 우리나라 삼국시대 이야기가 있는데도 동시기 존재했던 중국의 삼국지에 인기나 지식이 부족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최대한 재밌게 고구려 전성기 왕들을 다루어 소설을 써오셨는데 이번 드라마에 감격이 무량하며 중국의 고구려 동북공정을 말하며 이 기회에 세계에 고구려가 한국의 역사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내셨습니다.

소금장수 을불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