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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파란색 물감 울트라마린 그 이유는?

가장 비싼 색깔 , 미술인들의 꿈의 예술 물감 . 울트라마린 블루 색깔의 이 파란색 물감의 원료는 청금석 다른 말로 lapis lazuli ‘ 라피스 라줄리 ‘ 라는 고대 기원전 부터 귀하게 취급 받은 보석을 갈아 만들었기 때문에 수천만원을 자랑하며 한때는 황금보다 비쌌다고 하죠.


라피스 라줄리가 어떤 보석이길래 울트라마린이 그렇게 비싼가?

라피스 라줄리는 일반적인 보석류들과 다르게 칼사이트 라고 하는 흰빛과 파이라이트 라고 부르는 금빛이 섞여 있습니다. 같은 비율이라면 파이라이트 쪽이 더 높은 가치를 지니고요, 화가중에는 흰빛과 금빛이 섞인데 더 예쁘다며 섞인 라피스 라줄리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두 빛이 거의 섞이지 않은 순수한 청남색 라피스라줄리 일수록 상등품으로 치며 최상급 청금석은 청명한 밤하늘을 보는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오랫 동안 귀하게 취급 받아온 청금석

인류가 살아오면서 이미 오랜 옛날부터 사랑 받아 왔던 꿈의 블루 물감 울트라마린 , 그 역사는 참으로 오랫동안 거슬러 올라가는데요.무려 기원전 5~6천년 무렵부터 사용 해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수메르 문명의 길가메시 서사시에도 등장했고 고대 이집트는 신들의 머리카락이 청금석으로 돼 있다고 믿었으며 12세기 몽골제국 이후 청금석에 울트라마린이라는 이름이 붙게됩니다.반면 의외로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청색을 어둡고 미개하고 세련되지 못한 품위없는 색으로 생각하기도 했고 이러인해 고대부터 12세기까지는 서양의 궁정 귀족과 부유 계층들에겐 멸시 받는 색이기도 했습니다. 파랑색 블루 청색 사실 인디고라는 원료가 있었고 인도나 아시아등에서는 고대에도 이 인디고로 청색을 표현할 수 있었는데요.유럽에서는 나지 않는 원료라 청색을 표현할 방법도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울트라마린 대단한 화가들도 너무 비싸 아껴 쓴 파란색 물감

지금도 여전히 매우 매우 비싸지만 그 당시에도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아서 르네상스 유럽에서 청금석을 갈아서 만든 울트라마린 이라는 파란색 블루 색 원료는 너무 귀해 신을 추앙하는 그림이나 왕을 위한 예술품을 제외하곤 유명한 화가라 할지라도 함부로 쓰기 어려웠고 그마저도 다른 원료들을 대부분 섞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그러나 확실히 비싼 값은 하는지 수백년이 지나도 여전히 푸른 광채를 뽐낸다고 하네요.

울트라마린은 신이 준 가장 완벽한 색 , 울트라 마린을 사용한 화가들

요하네스 베르메르 -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가장 울트라마린으로 유명한 화가다, 청색을 굉장히 좋아해 자주 사용했고 비싼 청금석 값을 감당 못해 빚을 어마어마하게 지고 가정을 파탄내기도 했다.울트라마린은 이렇게 화가들에게 큰 부담을 주었어도 울트라마린을 여전히 사랑했죠.

파블로 피카소 - 까사헤마스의 죽음
절친한 친구를 자살 사건으로 잃은 후 큰 실의에 빠진 피카소는 친구를 기리기 위해 이 작품을 그리지만 다른 평단의 비판을 받고 천재로 추앙받던 그는 친구를 잃은 슬픔과 처음으로 겪는 냉담한 평가에 충격을 받아 실의에 빠지고 이후 실의 우울등을 나타낸 파란색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고 이 시기를 피카소의 청색시대라 부른다.그밖에도 많은 작품이 있다.울트라 마린을 정신적인 문제를 표현하는데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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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린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원료들

합성 울트라 마린
이렇게 많은 예술가들로부터 최고의 색깔이자 가장 비싼 원료로 추앙 받아온 파란색 울트라마린.너무나 비쌌기 때문에 화가들을 후원하는 돈 많은 투자자들조차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가격이었는데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19세기 초 프랑스에서는 울트라마린과 같은 블루를 만들어 내기 위해 파란 안료 발명 대회인 공모전까지 개최하게 됩니다.울트라마린 대체 안료를 개발하는 사람에게 6000프랑을 상금으로 내걸었죠. 그리고 독일인 그멜린이란 분이 합성 울트라마린 개발자로써 상금을 타갔다고 합니다.그리고 이 합성 울트라마린 덕분에 파란색 원료도 이제 다른 원료들과 비슷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색깔 , 기원전부터 구하기 어려워 귀하게 여겨져온 파랑색 청색의 역사.
미켈란젤로의 작품중 미완성인 작품을 가리켜 그 이유로 청색이 들어갈 자리인데 너무 비싸 넣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짜라시도 있을 정도로 황금보다도 비쌌던 색. 지금은 합성으로 쉽게 청색을 만들어 사용하고 몇몇 화가들은 합성이 도 낮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화가들중에는 울트라마린을 한번만 사용할 수 있다면 신체의 한 부위를 잘라도 좋다고까지 추앙하는 예술가들이 많다고 하네요.

청남색은 사실 우리가 매일 하늘을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친숙한 색인데요. 옛날에는 이 블루를 표현하기 힘들어서 황금보다 더 비싼 돈을 주고서야 칠할 수 있었던 색이었다는 사실
신기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