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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네이버 시리즈온 재벌물 회귀자의 성공 투자법 리뷰

 회귀자의 성공 투자법' 앞서 소개해드렸던 작품들과는 또 다른 회귀 재벌물이라는 현대판타지의 또 다른

한 분야의 작품인데요. 우리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부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인가. 요즘에는 각 사이트의 인기글 순위 상단에 재벌이 되거나 재벌에 대한 작품을 심심치 않게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재밌는 사실이죠?

 

 제가 학생이었던 10년전에는 미래 기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가상현실이 나오는 게임판타지가 유행 했었는데 부쩍 주식이다 코은이다 기사도 자주 뜨고 개인분들이 재태크에 관심이 많아진 시기가 와서인지 요즘엔 재벌물이 유행입니다. 역시 그 시대 유행을 타는 작품을 보면 시국을 읽을 수 있다더니 사실인가 봅니다.

 

 

꿈 많은 증권사 신입사원.
한때 사장을 목표로 열심히 했으나, 현실은 치킨집 사장.

하지만 2회차는 뭔가 다르지 않겠어?

 

- 네이버 시리즈온 소개글 -

 

 

주인공은 명문대인 한국대에 합격 후 졸업과 동시에 DA증권에 입사한 후 이 곳에서 열심히 투자능력을 기르고 성과를 내며 최종적으로는 자신만의 회사를 차려 사장이 되는 것이 꿈이자 목표였지만 각종 부실로 인해 FA증권은 망하고 입사 10년 후의 그는 치킨집 사장이 되어 있는 처지가 되었다.그나마도 본사의 갑질과 횡포로 쫄딱 망해 버리고 설상가상 고양이를 구하다가 교통 사고로 사망하게 되는가 싶었더니 아니?10년전 DA증권에 막 입사했던 순간의 과거로 돌아온 것이었다.

 

과거로 돌아온 주인공은 당황도 잠시 다시 한번 꿈이었던 기업의 사장이 되어 재벌이 될 수 있다는 환희에 차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가장 절친하던 친구의 자본까지 빌리며 기억을 토대로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내며 자본금을 늘려가는 한편 과거 DA증권이 부실이 터져 망하고 돈을 잃은 수 많은 서민들을 자살로 내몰았던 프리먼드 펀드 부실을 폭로하며 사건이 벌어지는 것을 막고 그 책임을 지고 DA증권에서 나온다. 그 후엔 미국으로가 투자를 시작하며 투자자본의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데 그 과정속에서 수십조의 몸값을 자랑하는 유망 기업의 인수에도 성공해 재벌이 된다.

 

박성호 작가님의 글로 아이리스 시리즈와 미래를 보는 투자자라는 작품을 쓰신 분이시다.시작은 아주 오래전 판타지를 쓰시던 분이셨던걸로 뇌리에 박혀 있는데 ' 미래를 보는 투자자'와 함께 '회귀자의 성공 투자법'의 최근 두 작품들을 보면 사실은 이쪽 분야가 적성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글의 재미도 자체는 옛날보다 훨씬 뛰어나졌다.

전반적으로 과거로 돌아간 회귀자가 관련 지식이나 투자 정보등을 활용해 거물로 성장한다는 최근의 흔하디 흔하고 평범한 재벌물의 형식을 띈 글인데 사실 이쪽 바닥도 고이고 고인지라 왠만하면 완전 새로운 양식의 글을 써내는건 불가능에 가까우니 중요한것은 누가 더 필력이 좋고 재밌게 투자지식을 풀어 내고 관련 분야에 더 전문적인가가 인기나 평가를 가르기 마련인데 이 부분에서 ' 회귀자의 성공 투자법'은 재미나 필력에서는 우수 , 전문성에서는 보통을 점수로 주고 싶다.

 

기본적으로 말은 되는 수준으로 사건을 해결하니 투자에 관한 관련 지식이 문외한은 아니신거 같지만 군데군데 극적으로 스토리를 전개하기 위해 운에 의존하는 회귀자 답지 않은 다소 어설픈 부분이 보이는게 아쉽다.

 

또 바로 전작인 ' 미래를 보는 투자자' 와 글의 색채가 너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 역시 재벌물이라는게 주인공의 기업의 산업이 다르거나 투자하는 자본이 주식이냐 부동산이냐 혹은 코인이냐에 따라 조금씩 차별을 둘뿐 다들 비슷비슷한 전개가 대부분인데 특히 박성호 작가님의 두 작품은 그마저도 비슷한 미래의 지식을 통해 투자를 한다는점과 주식이나 기업 인수를 통해 자본을 축척한다는 점에서 필체도 같은 작가과 쓴거니 너무 비슷해보인다는게 문제입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읽기에 무난하고 필력이나 스토리도 준수해 재미면에서는 꽤 준수하니 대작이나 명작은 아니어도 평작보단 위에 있는 글이라 이쪽의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추천드리고 반면 전작인 미래를 보는 투자자를 보셨거나 좀더 전문적인 지식이 나오는 작품이길 원하신다면 비추드리겠습니다.